[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어제(26일)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찾아왔었다. 서울은 12월 기준으로 41년 만에 가장 추웠는데요. 오늘(27일) 01시를 지는 현재, 전국 대부분지역에 한파특보도 내려져 있고요. 어제 서울 최저 기온은 -15.5도를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25.2도로 매우 추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에도 서울이 -12도를 보이는 등 계속되겠고요. 다만,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에는 제주도와 서쪽 해안,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서해5도에 계속해서 내리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저녁부터 다시 눈이 내리고 있는데, 이 눈은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현재까지 울릉도는 50cm 안팎, 전남 무안과 제주 산간에는 30cm 안팎의 눈이 왔는데요. 오늘까지 울릉도와 독도, 제주산간에는 최대 20cm의 눈이 더 오겠고, 그 밖의 제주도와 전라서해안, 충남서해안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서울 -12도, 청주 -11도 보이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서울 -1도, 청주 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11도, 강릉 -10도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속초 2도, 강릉 3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전주 -9도, 대구 -10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전주 1도, 대구 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해상에는 눈이 내린 후에 개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3.5~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수요일에는 강원영서에 눈이 오겠고요. 목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습니다. 한편, 오늘까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계신 분들은, 폭설에 계속해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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