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해양수산부는 12월 20일 ’2021 어촌관광 활성화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사무장, 우수 바다해설사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6년부터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 어촌체험마을 등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경남 거제 다대마을‘은 갯벌과 개막이 체험, 그리고 마을특산물인 각종 해조류, 전복, 소라 등을 재료로 하는 어부밥상을 맛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철저한 방역·위생 관리로 가족 단위 체험객이 안심하고 꾸준히 마을을 찾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신비의 바닷길과 깡통열차로 체험객의 만족도가 높은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 우수상에는 어촌의 정취를 잘 보존하고 있는 '전남 진도 죽림마을‘, 특화된 어업체험을 제공하는 ‘경남 거제 탑포마을', 맛과 위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로컬푸드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기 화성 궁평마을'이 선정됐다.
체험객 응대, 홍보·마케팅, 사무관리 등을 담당하는 사무장 부문에는 그 동안의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다른 마을의 역량강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경남 거제 다대마을 ’김주희 사무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바다 해설사 부문에서는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해조류를 비롯한 해양생태정보를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과 연계해 쉽게 전달하는 ’왕미영 바다해설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 날 워크숍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 사회적 가치 선순환’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 마을 특산물 구매, 방역물품 기증 등을 진행한 16개 공공기관이 참석하여 주요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 방안도 논의한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어촌관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어촌관광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과 함께 어촌의 사회적 가치 선순환 협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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