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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사진] 한국 닮아가는 우즈베키스탄, "신북방정책 핵심협력국으로 서울 정상회담"

등록일 2021년12월18일 15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문재인 대통령 "양국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희소금속 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한국과 한국 국민에 각별한 애정.. 신북방정책 중심 호혜적 협력 발전해 나가자"
⁃ 최초 대규모 종합아동병원 개원, 한국 4개 대학교 분교 설립 등 성과 소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의 발전, 에너지·자원·인프라 등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농기계, 에너지, 플랜트와 발전소 건설 같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전자, 통신, 금융 등 910개의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다"며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무역협정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양국의 협력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여러 건의 중요한 협정과 MOU를 체결한다"고 전한 문 대통령은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희소금속 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ICT, 전기차 같은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굳게 손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19의 여파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G20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 정책은 최첨단 기술, 디지털화, 혁신과 녹색 분야에서 한국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국민의 저력과 커다란 인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P4G 서울 정상회의의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에서 한국의 국제 위상과 주도적인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몇 년 사이 양국의 교역량과 합작법인 수가 두 배로 증대되었고, 한국의 대 우즈베키스탄 누적 투자액은 70억 달러를 상회했다"며 2019년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양국간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양국은 보건의료, 아동교육, 고등교육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최초의 대규모 사업인 종합아동병원이 작년에 타슈켄트에서 개원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5개 대학교 분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설립되었다"고 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가장 상징적인 일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에 방문하시고 4개의 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정책을 중심으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해 나갈 의향이 있다"며 "이번 한국 방문은 양국의 집중적인 대화의 연장선이고, 다각적인 협력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자원 및 공급망 협력 분야와 관련 “이번에 체결되는 ‘에너지 대화 채널 구축 MOU’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효율 개선, 노후발전소 현대화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희소금속과 동합금 생산기술 협력 MOU’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융합하여 상생 협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또한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내 최대 개발 협력 대상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022-2024 무상원조 협력프로그램 MOU’를 갱신해 보건, 교육, 산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개발 협력 사업이 우즈베키스탄 사회·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ICT 협력 MOU’ 개정을 토대로 인공지능, 디지털경제 등 신사업 분야 개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미래협력은 녹색성장, 디지털, 안전망 강화라는 한국판 뉴딜의 3대 축을 중심으로 검토해나갈 것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좋은 제안이라고 답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천연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시켜 제3국에 함께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EDCF 사업으로 전자반도체 클러스터, 녹색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마치고 양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이 밖에도 보건 협력 협정과 에너지, 스마트시티, ICT 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포함한 총 11건의 문건이 체결되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간 네 번째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 간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재확인하는 한편, 신북방정책의 핵심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청와대는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12월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심화한 발전을 약속했다. 2021.12.17.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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