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오전(현지시각) 제니 모리슨(Jenny Morrison) 호주 총리 부인 초청으로 호주 국립초상화미술관에 방문해 ‘여성이 역사 만든다’ 특별전을 관람했다.
[사진 설명] “김정숙 여사와 호주 모리슨 총리 부인, ‘여성이 역사 만든다’ 관람”. 2021.013. 청와대.
김정숙 여사는 모리슨 여사와 초상화 속의 인물을 통해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인류 공동의 문제와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호주 여성들의 당당함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의 산불과 가뭄 등 기후재난을 배경으로 한 인물 사진 앞에서 “흙먼지 가득한 삭막한 땅이 1년 후에 다시 촬영했을 때 초록으로 덮였다니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노력들이 깊게 다가온다”고 관람평을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는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호주의 역사를 만들어 온 많은 인물의 초상을 관람하게 돼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과 호주 간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김정숙 여사와 호주 모리슨 총리 부인, ‘여성이 역사 만든다’ 관람”. 2021.013. 청와대.
[사진 설명] “김정숙 여사와 호주 모리슨 총리 부인, ‘여성이 역사 만든다’ 관람”. 2021.013.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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