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12월 13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2022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통문화교육원은 2012년부터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 수리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각 분야 장인(匠人) 등 현장의 전문가가 교육생 수준에 맞춰 실기·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총 3개 과정 23개 종목이며, 세부적으로는 ▲ 기초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배첩(褙貼), 도금, 철물, 모사), ▲ 심화과정 8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장석, 대장간, 배첩, 모사, 보존처리), ▲ 현장위탁과정 8개 종목(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瓦瓦工), 제작와공, 대목, 드잡이, 구들, 석조각) 이다.
교육기간은 1년(‘22.3.~’23.2.)이며, 모집인원은 과정별 종목에 따라 기초과정 10명 내외, 심화과정과 현장위탁과정은 5명 내외다.
교육생 모집은 서류전형(1차)과 면접(2차)의 2단계로 진행되며, 양질의 수리기능인 양성이라는 교육 목적에 적합한 교육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전공과 경력뿐만 아니라 심층면접을 통해 문화재수리 분야 종사 의지, 수리기능자로서의 자질 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참고로, 2021년은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 자격시험에서 교육생 49명이 합격하였으며 수리 현장과 공방 취업, 숙련 교육·진학 등 관련 분야에 교육생의 72%(수료생 126명 중 91명)가 진출하는 등 개원 이래 최고 성과를 이뤄 실질적인 문화재수리 기능인력 양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함께 전통기법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재수리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문화재수리 역량을 강화하여 문화재수리 품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문화재수리 기능인력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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