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고은혁 소위, 3대 공군 가족 탄생!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공군은 지난 2일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박한주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제147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통해 233명의 공군 장교가 새롭게 탄생하면서 화재의 장교들이 탄생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1949년 공군 창설과 함께 사후(現 학사사관후보생) 1기로 임관한 45인 중 한 명인 할아버지와 공군 병사였던 아버지에 이어 공군 장교로 복무하게 되는 고은혁(만 24세, 통역, 女) 소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고 소위의 할아버지 故 고흥주 옹(1923~2004)은 1949년 공군 창설 당시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기로 임관한 뒤 다음해 발발한 6·25 전쟁에 참전하여 제주 모슬포 공항에서 항공기 정비와 조종사 훈련을 지원했다.
이후, 1955년 5공수비행단 초대 정비대대장으로 취임하였고, 재임 기간 중 공로를 인정받아 군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충무무공훈장·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고 1963년 중령으로 전역했다. 아버지인 고성용 씨는 1979년 공군병 307기로 입대해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항공기 정비와 항공기 분석업무를 수행했다.
고 소위는 “중국 유학 생활 중 우연히 할아버지의 후배가 집필한 공군사를 접한 이후 조국을 수호하는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공군사에 적혀진 할아버지의 헌신을 생각하며 선배 공군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공군에 복무하게 된 만큼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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