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대상 18개 노선 / 국토교통부
[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0.2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21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신규 18개 노선 중 신설노선 7개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모집(11.23~12.7,14일)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환노선 11개는 기존 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운송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광위에서 사업자를 모집하는 신설노선 7개는 아래와 같다.
고산·태전지구에서 서울 동부권으로 가기 위해서 수차례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고산지구에서 태전지구를 거쳐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노선을 신설한다.
대장지구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통근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대장동에서 출발하여 운중동, 판교동을 거쳐 서울역 인근 도심업무지구로 직결되는 직행좌석형 노선을 신설한다.
정왕·배곧동에서 서울로 가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 상황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왕동에서 배곧동을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노선을 추가 신설한다.
만안구에서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당초 동안구 등을 거쳐 환승해야 했으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석수3동을 비롯한 만안구 일대에서 사당역으로 직결되는 광역급행형 노선(M버스)을 신설한다.
신곡·금오동에서 강북권으로 이동하는 일반 시내버스는 운행구간 전체 정류소를 정차하여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통행시간 단축을 위하여 신곡·금오동에서 도봉산역을 거쳐 서울역으로 직결되는 직행좌석형 노선을 신설한다.
금촌지구의 개발과 운정신도시의 인구 증가에 발맞춰 금촌지구와 운정신도시에서 신촌·광화문·종로를 거쳐 혜화역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노선을 신설한다.
포천시와 강남권역을 연결하여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경복대에서 포천시청, 대진대학교 등을 거쳐 신사·논현·고속터미널로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노선 신설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노선운영에 재정을 지원하여, ① 구조적으로 적자운영에 노출되어 있는 광역버스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② 기간이 특정된 한정면허를 신규 발급하여 서비스 평가를 통한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서비스 질 제고를 도모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이광민 광역버스과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20년 11월 M버스 3개 노선을 시작으로 누적치 기준 올해 27개 노선, 내년에는 101개 노선까지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신규 7개 신설노선의 사업자 모집에 운수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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