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호 총장, 콜롬비아 방산전시회 참석해 軍 고위급에 국산무기체계 우수성 소개 및 양국 군사협력 강화 방안 논의
- 페루 국방장관 등 軍 고위급 대담 및 운용부대 방문을 통해 KT-1 동종기종 운용 국가간 작전·군수·교육 등 협력방안 논의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오는 28일부터 12월 5일(일)까지 콜롬비아와 페루를 공식 방문하여 방산협력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군사외교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사외교 첫 일정으로 박 총장은 29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되는
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인 ‘콜롬비아 방산전시회(Expodefensa 2021)’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해 디에고 몰라노(Diego Andres Molano Aponte) 국방장관과 루이스 나바로(Luis Fernando Navarro Jiménez) 합동군사령관을 만나 FA-50, M-SAM 등 국산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태권도 교관 파견,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 협력 등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에콰도르, 스페인, 파라과이 등 방산전시회 참가국 대표단과의 대담을 통해, 국방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국가 간 방산협력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공군 관계자가 밝혔다.
다음날, 박 총장은 람세스 루에다(Ramsés Rueda Rueda) 콜롬비아 공군사령관의 안내로 보고타 인근에 위치한 공군 1전투사령부를 방문하여 임무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콜롬비아 공군 지휘관들과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수)에는 콜롬비아 국방대학교에 위치한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상이군경의 재활치료 및 직업훈련을 돕는 한-콜롬비아 우호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콜롬비아 정부와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2일(목)에는 페루로 이동하여 후안 까라스코(Juan Manuel Carrasco Millones) 국방장관 지명자와 마누엘 고메즈(Manuel Gomez de la Torre Aranibar) 합동군사령관, 알폰소 아르따디(Alfonso Javier Artadi Saletti) 공군총사령관 등 페루의 군사 지도부를 만나 페루 공군에서 운용중인 국산항공기 KT-1P의 작전·군수·교육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FA-50 항공기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방산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국산 항공기를 운용하는 피스코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KT-1P 항공기의 가동률 보장과 군수지원 협력을 위한 방안을 토의한 뒤, 오는 12월 5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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