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라남도, 장성군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함께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 사고’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1월 22일 실시했다.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전라남도 장성군 추암리에 위치한 추암저수지 댐 마루 부분에 균열과 슬라이딩이 발생하여 제체(堤體)의 유실 또는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저수지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현장 대응 방안을 도출하여 저수지 하류부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훈련은 지진 발생, 피해 확인 및 대응조치 등 피해 상황이 전개되는 시간의 순서대로 전라남도, 장성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훈련 참여기관의 토론훈련으로 진행하면서,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운영 중인 지진 재난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에 있어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지진은 호우, 태풍 등 다른 재난과 달리 재난 발생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훈련을 통해 평상시 재난대응체계가 적정한지 끊임없이 점검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지진 재난 대응 매뉴얼 및 저수지 비상대처계획 등에 반영하여 훈련성과가 재난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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