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공개일정 없이 경선준비 집중
- 심상정, 광화문 정당연설회·촛불집회
- 바른정당 유승민·남경필 '조용한 토요일'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첫 주말을 맞은 11일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야권의 심장인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오전 천주교 광주대구교의 김희중 대주교와 면담하고 광주 북동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석한다.
미사 참석 이후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탄흔이 남겨진 광주 동구 전일빌딩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도정에 집중한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충청남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다.
안 지사는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어 지역 현안인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 시장은 전날(10일) 촛불집회에서 "촛불혁명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패청산으로 모아진다면 마지막 한순간까지 계속할 같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공개일정이 없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국구상 및 경선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주최하는 대선주자 토크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후쿠시마핵발전소 사고 6주기 행사 나비행진'에 참여한 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진다. 심 대표는 이후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특별한 공개일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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