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잠수함 충돌설로 천안함을 두 번 침몰시킨 북한 정권의 시녀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천안함이 한만은 가슴을 부여잡고 다시 태어났다. 11년 전 북한 어뢰에 피격됐던 천안함이 최신형 호위함으로 9일 부활했다.
2021년 11월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천안함 진수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11년이 지난 오늘 진수식을 열고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가진 2800톤급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나 진수식을 가졌다.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톤수 2,800톤(경하), 최대/순항속력 : 30kts / 15kts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이날 진수한 천안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됐다.
이날 행사는 서욱 국방장관을 주빈으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허건영 기품원장 등 군 주요 관계자와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故 이상희 하사 부친)을 포함한 천안함(PCC-772) 전사자 유족들도 참석해 천안함의 부활을 축하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천안함 진수식 함명 선포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천안함 진수식에서 천안함 함명을 선포하고 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천안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욱 국방부장관의 부인 손소진 여사가 손도끼로 천안함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이 2021년 11월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했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이 2021년 11월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했다
천안함 진수식에 참석한 서욱 국방부장관,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등 주요 관계관과 천안함 전사자 유족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함 안전항해 기원의식 참석자들이 참가자들이 샴페인 브레이킹줄을 절단하고 있다. 의식에는 고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과 고 김태석 원사의 딸 김해나 씨가 함께해 천안함 진수의 의미를 더했다.(사진 왼쪽부터 성일 방사청 기반 전력사업본부장,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서욱 국방부장관 내외,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외,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김해나 씨,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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