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해 의장국 정상인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와 가볍게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에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환영식은 마무리됐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20개 국가 정상 외에 스페인, 브루나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6개 초청국 정상과 국제연합(UN)·국제통화기금(IMF)·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9개 국제기구 수장도 함께 참여했다.
G20 정상회의는 환영식 이후 바로 세션1(국제경제·보건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문 대통령도 이곳에 참여해 11번째로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 공식환영식에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반가워하며 “문 대통령께서 오셨으니 G20도 다 잘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역시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어제 교황님을 뵌 것으로 들었습니다. 나도 어제 뵈었는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시고, 초청을 받으시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에)진전을 이루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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