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이한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은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숨결을 잇는 위대한 여정, 문화재 수리’라는 주제로 박물관과 전통사찰에 존재하는 문화재 실측과 전통기법을 고증을 통해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문화재 수리가 이뤄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 작품 중 우수작 70점을 ▲ 1부 전통공예, ▲ 2부 전통회화로 나누어 전시하며 단청, 모사, 옻칠, 소목, 배첩, 철물, 도금, 보존처리 등 8개 종목으로 구성하여 정교한 비례미, 섬세한 짜임기법 등 전통공예의 멋스러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교육원은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문화재수리분야와 전통기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투표로 홍보물 디자인을 선정하였으며, 전시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한편,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장인을 객원교수로 위촉하여 2012년부터 전통문화교육원(충남 부여소재)에서 1년 과정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현장 전시는 전시회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회당 관람 인원은 20명으로 유지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 발열 여부 점검, 안전거리 확보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