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헬기 변환 정류기 등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부품 2종에 대하여 규격화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에 규격화한 부품 2종은 ‘다목적기동헬기(KUH-1)용 변환 정류기’ 및 ‘5인치 함포용 슬라이드’로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앞으로 우리 군은 해당부품을 국내업체로부터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목적기동헬기(KUH-1)용 변환 정류기’는 헬기 발전기에서 발생되는 교류 전원을 직류 전원으로 변환시켜주는 부품으로 수출통제(EC) 품목에 해당되어 다목적기동헬기 전력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번 국산화 개발로 해당 부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입품 대비 약 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단가를 낮추어 향후 3년간 약 1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DDG 991 세종대왕함.
‘5인치 함포용 슬라이드’는 함포의 주요 기능 품들이 장착되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지지용 기계 구조물로 해외업체 독점 공급으로 인해 부품의 조달과 군 전력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국산화 개발로 안정적인 공급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수입품 대비 약 7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향후 5년간 약 200억 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해당 슬라이드 부품은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제조 기술을 국산화 개발로 성공한 사례로 앞으로 유사한 부품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김태곤(고위공무원)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수입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적극 장려하여 우리 군의 안정적 전력운영을 지원하고 국내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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