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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취수 안정성, 디비하이텍, 오비맥주, 에스케이하이닉스와 함께 대폭 강화!

등록일 2021년10월14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구의ㆍ자양 취수장’을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한강 상류인 강북취수장으로 옮겨 통합했다. 강북통합취수장 조감도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환경부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디비(DB)하이텍, 오비(OB)맥주, 에스케이(SK)하이닉스와 13일 오후 여주 강천보(여주시 단현동 소재)에서 '기후변화·재난 대비 취수시설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취수에 함께 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와 재난 등 하천 비상상황을 대비해 민관이 함께 안정적인 취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2월 지자체(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등)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기후변화, 재해 등에 대비한 보 운영여건 마련(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강수계는 2천만 수도권 시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팔당호가 있어 안정적인 취수가 최 우선이다. 하지만 현재 취·양수장의 취수구가 보 최저수위보다 높게 설치되어 있어 수위가 낮아지면, 취수구 노출로 급수가 중단될 수도 있다.

이에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기후변화, 재해, 수질오염 사고 등으로 강 수위가 낮아질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취수 시설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재난 상황 등에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관리·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취수시설 개선에 필요한 제도적, 행정적인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취수장 시설관리자(DB하이텍, OB맥주, SK하이닉스)는 취수시설 개선이 알맞은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시설관리자가 제출한 시설물 개선 이행계획(안)을 검토하여 올해 12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관련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여 취·양수와 농·어업활동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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