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어젯밤(1일)부터 시작된 천둥과 번개를 동한 비는 지금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까지 충청도에 10에서 3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뒤섞이며 대기가 불안정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면서 천둥, 번개도 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부 내륙과 일부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껴있는데요 이 시각 안개 분포도 보시면 합천과 해남 등지는 100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침 무안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지만, 오늘(2일) 오전부터는 비구름과 안개가 걷히며 전국이 맑아지겠고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집니다.
한편, 오늘은 전국 공기질이 대체로 ‘나쁨’ 수준을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공기질 무난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보면 중부지방 아침기온 서울 18도, 춘천 17도 보이겠고요. 한낮기온 서울 27도, 춘천 26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강릉 17도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속초 25도, 강릉 24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전주 18도, 대구 17도 보이겠고요. 한낮기온 전주, 대구 28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오늘 남해상는 구름만 조금 끼겠고, 그 밖의 해상은 비가 내린 후에 개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이 최고 1.5m로 잔잔하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이후,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특별한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다만,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