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상황에 관한 유엔 고위급 회의(High-level Ministerial Meeting on the Humanitarian Situation on Afghanistan)"가 13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각국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이 주최했다.
유엔 측은 지난 5일, 2021년 말까지 △식량 지원 △보건·위생 △여성 및 아동 보호 등 분야에 소요될 총 6.06억불의 대(對)아프가니스탄 긴급지원 요청(Flash appeal)했다.
이번 회의에는 장관급을 포함 92개국, 33개 국제기구·지역기구 및 22개 비정부기구[NGO]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하여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조속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외교부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정부대표, 화상참석)는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상황의 심각성, 특히 여성 및 아동이 당면한 어려움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우리 정부가 지난 20년 간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참여해왔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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