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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륙 맑지만, 늦더위에 큰 일교차 대비…태풍 '찬투'의 영향 제주 비

등록일 2021년09월11일 0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 포토그래픽 / 조현상 기자

[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주말인 오늘(11일)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은 비 소식 없이 쾌청한 가을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다만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더위가 나타나겠고 아침저녁으로 계절적인 요인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따라서 외출하실 때는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까지 제주도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는 흐리고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20∼6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또 전남 남해안으로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내륙은 맑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겠고요, 낮 동안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로 예상됩니다.

휴일인 내일도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내륙은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타이완으로 향하는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다음 주 중반 이후에는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날씨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 또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찬투'는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 중국 남동쪽 해안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동쪽으로 진로가 꺾이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조업과 항행 선박은 가까운 항구로 대피해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 꼼꼼히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은 오늘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0m로 일겠고요, 먼바다의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예상됩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 북상하는 제 14호 태풍 찬티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점차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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