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국방부는 2일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중국군 유해 송환을 위해 인도식을 했다.
이날 개최한 제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는 한・중 양국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해 나가고자 하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실시해 왔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차례에 걸쳐 총 716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통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09구(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98구, 유품 1,194점 포함)를 중국 측으로 인도하면서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군 전사자 유해를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번 인도식을 거행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해발굴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9·19 군사합의”에 따른 남북 공동유해발굴 또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중국군 유해가 발굴될 경우 동 유해를 중국측에 지속 송환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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