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일부터 지역의 귀농귀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을 개편·운영한다.
그간 농식품부의 정책 홍보, 교육 신청 등 정책 활용 측면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던 귀농귀촌누리집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 3월에 귀농귀촌누리집 내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여 전국의 운영마을(104개) 정보를 통합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편에서 귀농귀촌 희망자의 주요 관심사인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묶어서 볼 수 있도록 ‘지역 통합형 서비스’를 누리집 메인화면에 배치하고,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지역 통합형 서비스’는 메인화면 내 지도에서 특정 시군을 클릭하면 해당 시군의 지원정책, 교육·체험 프로그램, 일자리, 작목정보 등을 모아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을 소개하는 ‘동네작가’ 코너를 신설하여 네티즌에게 친숙한 블로그 형태로 지역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전하며, 지역민 주도의 귀농귀촌 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10여 개 시군에서 이미 동네작가를 선정하였고, 전국 총 89개 시군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줄 동네작가를 운영한다.
귀농귀촌 선배·전문가가 귀농귀촌 희망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귀농귀촌지식인’ 코너는 쌍방향 소통형 서비스로,
귀농귀촌 관련 전문 지식, 경험, 노하우를 가진 귀농귀촌 분야 지식인(20명)을 선정하여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알찬 정보를 전한다.
‘모두가 알고 싶은 상담사례’ 코너에서는 귀농귀촌종합센터 온·오프라인 상담사례 중 많은 사람이 관심 갖는 상담 내용을 게시하여 귀농귀촌에 관한 궁금증 해소를 돕는다.
한편,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이하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정보·서비스 제공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통합플랫폼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준비단계·수준 등 진단 후 각 단계별 필요한 정보·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회원DB를 바탕으로 지역 내 귀농귀촌 수요 예측 및 지역개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합플랫폼 내에 구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서비스 공급체계를 지속 개선해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구축될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은 귀농귀촌 준비에 드는 시간·노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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