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 보건 당국은 디지털화 부재로 인해 코로나 검사 집계를 팩스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등 집계는 3일 전 검사 건수를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29일 34,700건의 검사 통계를 31일 19시 27분에 발표했다.
일본의 검사 건수 왜곡과 감추기는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에 있어도 계속되고 있다. 어제 까지만해도 26일 검사 건수 10만여 건으로 발표를 며칠 동안 계속하다가 갑자기 31일 저녁 발표에는 29일 자 검사 건수를 발표해 며칠 동안 검사 건수는 아예 감추고 발표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본 공영방송 NHK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어제(31일) 하루 전국에서 1만7,713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또한 도쿄에서 15명, 지바현에서 11명, 가나가와현에서 11명, 홋카이도에서 4명, 사이타마현에서 4명, 후쿠오카현에서 4명, 오사카에서 3명, 아이 치현에게서 3명, 시즈오카현 3명 등 총 65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감염자 2백 명 이상 발견된 지자체는 ▽ 도쿄도 2,909명 ▽ 오사카 2,347명 ▽ 가나가와현 1,541명 ▽ 사이타마현 996명 ▽ 지바현 1,280명 ▽ 아이 치현 1,611명 ▽ 효고현 1,024명 ▽ 후쿠오카현 685명 ▽ 홋카이도 305명 ▽ 오키나와현 554명 ▽ 교토 446명 ▽ 시즈오카현 475명 ▽ 히로시마현 253명 ▽ 기후현 322명 ▽ 구마모토현 238명 ▽ 미에현 236명 등으로 감염사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49만1,352명의 사망자 총 1만 6,083명으로 증가했지만, 코로나19 검사는 겨우 3만4천700여 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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