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국내 CG 소프트웨어 및 ARㆍVRㆍX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지난 25일, 자사의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 Mirror)’를 중국 아우디 스마트 생활관에 도입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아우디 서비스센터 스마트 생활관에 설치된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아우디 브랜드의 옷과 모자, 가방 등을 가상으로 피팅하고 구매까지 직접 할 수 있다.
북경, 상해, 심천, 청두 등 주요 도시 4곳에 설치 및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 전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 여파가 장기화되고 비대면 접촉을 지향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에프엑스기어의 증강현실과 AR 가상 피팅 기술이 패션 및 유통 업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에프엑스미러’는 AR 기술 기반으로 3D 가상 피팅이 가능한 디지털 거울 형태의 기기로, 동작 인식 카메라가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실시간 측정, 3D 의상 착장 모습을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에프엑스미러 설치 전경/ 에프엑스기어
국내에서도 ‘에프엑스미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모든 산업군에서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도 ‘에프엑스미러’를 도입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에프엑스미러’는 의상을 직접 입어볼 필요 없이 가상으로 빠르게 피팅해 볼 수 있고, 매장에 재고가 없는 의상까지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의 움직임과 사이즈까지 실시간으로 정확히 인식하기 때문에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 원하는 옷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의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동탄점을 포함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이천점, 목동 행복한 백화점, 하나 스타필드에 상설 설치되어 있으며, 글로벌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비롯해,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환경에서 ‘에프엑스미러’의 가상 피팅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에프엑스미러’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달 혁신적인 디지털 휴먼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디지털 아이돌’ 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으로 디지털 아이돌은 K팝 스타를 디지털 휴먼으로 제작해 팬들과 소통하는 맞춤형 인터랙션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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