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제32회 올림픽을 마친 도쿄 도내에서 21일 5,07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4일 연속 5,000명을 넘어서면서 올림픽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처음으로 3,900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에도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는 사람도 나흘 연속 최다를 기록하면서 도쿄 역시 방역시스템이 무너졌다.
한편 일본 NHK 22일 0시 기준 어제(21일) 하루 코로나19 집계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2만 5,492명의 감염자가 전국에 걸쳐 확산하여 발견되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이다. 300명 이상 감염자가 발견된 지자체는 ▽ 도쿄도 5,074명 ▽ 오사카 2,556명 ▽ 가나가와현 2,705명 ▽ 사이타마현 1,875명 ▽ 지바현 1,761명 ▽ 아이 치현 1,445명 ▽ 효고현 1,025명 ▽ 후쿠오카현 1,070명 ▽ 홋카이도 579명 ▽ 오키나와 678명 ▽ 교토 547명 ▽ 이바라키현 365명 ▽ 시즈오카현 681명 ▽ 히로시마현 381명 ▽ 군마현 325명 ▽ 기후현 34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하루에 발표된 코로나19 전국 감염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섰고 이런 결과는 3일 연속이다.
또한 가나가와현에서 9명, 지바현에서 6명, 도쿄에서 6명, 아이 치현에게서 3명, 오사카에서 2명 등 총 34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28만3,813명의 사망자 총 1만5,627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9일 하루 PCR 검사 건수는 9만5,865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이 하루 실시하는 검사 건수는 18만여 건으로 인구가 2.3배 많은 일본의 검사 건수는 한참 미흡한 상태다.
한편 지율 급락으로 곤경에 처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1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도 시부야구 요요기에 있는 JR도쿄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하면서 의문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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