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코로나19 집계 발표를 3일 늦게 실시하는 일본 방역 당국은 휴일에는 그의 손을 놓고 있어 평일과 공휴일의 통계는 절반 가까이 밑돌고 있다.
올림픽 이후 후유증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도쿄에서는 어제(16일) 월요일 발표 가운데 가장 많은 2,96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도시의 기준으로 집계한 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역대 최다를 7일 연속으로 기록했다.
NHK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집계 보도에 따르면 어제 하루 ▽ 도쿄 2,962명 ▽ 오사카 964명 ▽ 가나가와현 2,584명(역대 최다) ▽ 사이타마현 1,301명 ▽ 지바현 1,609명(역대 최다) ▽ 아이치현 571명 ▽ 효고현 402명 ▽ 후쿠오카현 683명 ▽ 홋카이도 357명 ▽ 오키나와 339명 ▽ 교토 321명 ▽ 시즈오카현 247명 등 전국에서 1만4,854명의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발견되었다.
또한 도쿄에서 5명, 사이타마현에서 4명, 지바현에서 3명, 가나가와현에서 3명, 효고현에서 2명, 후쿠오카현에서 2명 등 총 27명의 많은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16만3,448명의 사망자 총 1만5,452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기보다 전국 지자체마다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방역 당국이 세계 평균치 검사가 진행된다면 하루 10만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8만여 건으로 다소 검사 건수를 늘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제 기준 평균치 이하를 한참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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