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인 오늘(10일)은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를 조금 식혀줄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0도, 대구 30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오늘 오전에 5~40mm의 비가 오겠고, 이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고, 낮 기온 인천 29도, 대전 31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동해안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울진에는 아침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 낮 기온 강릉 29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곳곳으로도 소나기가 오락가락하겠고 낮 기온 광주 31도, 부산 30도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인접 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 목요일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에는 예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주 중반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주 후반에는 영동과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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