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오늘(5일)도 경북 경산에서는 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아 40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났고, 이 밖에도 강릉 36.5도, 대전 35.3도, 전주도 34.6도까지 올라 높은 습도와 함께 후텁지근하고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레까지 이 찜통더위는 계속되겠는데, 내일(6일)도 기온이 오늘만큼 오르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높게 치솟은 기온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그중에서 중부 내륙은 내일 새벽까지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후에 또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내륙과 산간, 제주 산간에 소나기가 5에서 40mm 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오늘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또, 내일도 중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이 예보한 내일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낮 기온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 35도까지 오르겠고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종일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 속초 33도, 강릉 34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한낮의 전주 35도, 대구 36도로 가마솥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3~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추인 토요일 이후로 낮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겠고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도심과 해안, 제주도에서는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강원도와 충북 북부, 영남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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