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현재(3일 0시 30분)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어제(2일)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와 서쪽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이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후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나 소나기의 양은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서해안에 최고 1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는 최고 80mm 이상이 되겠는데, 국지적으로 많은 비와 소나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내려가는 곳도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며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강릉은 31도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곳으로 소나기도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 춘천 25도, 청주 26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춘천 31도, 청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겠고 낮 기온 속초 31도, 울진 30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기온 전주 25도, 부산 26도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전주 33도, 부산 32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지만, 동해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밤낮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와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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