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8월의 첫날인 오늘(1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상청 예보인데 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조금 전 서울에도 비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경기와 서해안에도 비가 오고 있는데 오전에는 남부와 강원 영동에도 비가 오겠고, 오후 3시쯤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확대되면서 오늘 전국적으로 20에서 70,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는데,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점도 살펴보면 오늘 오후에는 충청과 강원,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오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2일) 아침 사이에는 중부와 경북 지방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좁은 구역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형태라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서 야영은 하지 말아야 하며, 농작물 보호와 함께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공휴일에도 폭염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고요. 오늘 한낮에 서울, 광주, 부산은 32도, 대전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곳곳으로 열대야도 이어지겠고, 오늘 오후에는 소나기와 비가 내리면서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서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서울 27도, 청주 26도 보이겠고 한낮기온 서울 32도, 청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25도, 강릉 24도에서 출발해, 낮에는 속초 31도, 강릉 30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전주 25도, 제주 27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전주 33도, 제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해상에는 소나기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이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서해와 남해,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내일까지 서해와 남해서부,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고, 특히, 서해 앞바다를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껴서 해상 안전사고에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겠고 이번 주는 대기가 불안정해서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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