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는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림픽 경기를 위해 도쿄를 찾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NHK는 27일 오후 4시 48분 집계 보도에서 2,84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발견된 감염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도쿄의 확진자는 3천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27일) 하루 ▽ 도쿄도 2,848명 ▽ 가나가와 758명 ▽ 오사카 741명 ▽ 사이타마 593명 ▽ 지바현 405명 ▽ 오키나와 354명 ▽ 효고현 260명 ▽ 후쿠오카 236명 ▽ 아이치현 174명 ▽ 홋카이도 138명 등 전국에서 7,629명의 감염자가 발견되면서 일본 보건당국이 경악하고 있다.
하루 감염자 수가 7,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9일부터입니다.
또한 후쿠오카현에서 3명, 지바현에서 2명, 도쿄에서 2명 등 12명의 사망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누적 88만3,766명의 사망자 총 1만5,165명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에 2만0,304건의 PCR 검사가 실시되어 사실상 방역 포기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예보한 제8호 태풍 '네파탁' 경로 예상도. 자료 NHK
한편 일본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네파탁'이 관동의 동쪽 해상을 북쪽으로 이동하여 28일 아침에 일본 동북 해안에 접근해 상륙 할 전망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올림픽 경기 일부가 취소되었고 태풍에 맞닥뜨리게 되는 올림픽 도시 도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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