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는 일본 도쿄 도내에서 어제(26일) 하루 1,42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지난주 월요일 보다 두 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도쿄 방역 담당자에 따르면 월요일은 "주말과 공휴일 영향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찰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27일 이후에는 확진자가 상당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어제(26일) 하루 ▽ 도쿄도 1,429명 ▽ 가나가와 540명 ▽ 지바현 509명 ▽ 사이타마 449명 ▽ 오사카 374명 ▽ 후쿠오카 172명 ▽ 홋카이도 137명 ▽ 오키나와 116명 등 전국에서 4,692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어 격리 또는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아이 치협에서 2명, 오키나와현에서 2명, 가나가와현에서 2명 등 총 12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87만6,138명의 사망자 총 1만5,153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후생노동성은 하루 4만7,785건의 PCR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검사 억제를 통해 감염자 통계 낮추기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정상적인 검사가 시행될 경우 현재보다 약 10배 이상 감염자가 발견될 것으로 방역 전문가들이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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