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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강채영, 장민희, 안산

- 1988년 서울부터 2021년 도쿄까지…특정 종목 금메달 독식 최다 타이

등록일 2021년07월26일 02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월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25.

[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의 이변이 없었다. 도쿄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금자탑을 세운 25일 오후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모두 따내 이 종목 9연패를 이뤄내면서 30년 넘게, 9개 대회 연속으로 한 국가가 특정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것은 한국 여자양궁이 3번째다.

이 경기를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우리 국민에게 두 번째 금메달과 함께 큰 기쁨을 보내준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세 선수와 코치진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의 9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기분 좋은 쾌거입니다. 
한국 양궁 정말 잘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이후 정상의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올림픽 9연패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참으로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우리 국민에게 두 번째 금메달과 함께 큰 기쁨을 보내준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세 선수와 코치진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전에서도 선전할 것을 기대하며,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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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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