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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문 대통령, “비수도권 3단계 일괄적용 26일부터…정부와 지자체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일괄 상향”

등록일 2021년07월26일 01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집적 주제하고 있다. 2021.07.25.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최고의 경각심을 가지고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집단면역과 일상회복, 민생회복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세를 안정시키면서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면서 비수도권에 대해 일괄 3단계로 조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 이후 가장 위기가 높아진 엄중한 상황에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했고, 매일 60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 수가 2억 명에 육박했다”며, “우리나라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지난 세 차례의 확산 때보다 훨씬 큰 규모와 빠른 속도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과거 어느 때보다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다시 2주 연장하게 되었다”라며 “지난 2주간의 고강도 조치에 의해, 확산을 진정시키진 못했지만, 확진자의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며 “그 효과를 계속 이어가 앞으로 2주, 확실하게 확산세를 꺾기 위해 국민들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우려를 표하며, “비수도권에서도 내일(26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삼중으로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엄중하게 단속해 주시기 바란다”며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자체장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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