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오늘(23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일본 도쿄가 사상 최대의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검사 건수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감염자를 줄이는 데 실패하면서 방역의 민낯이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이날(22일 확진자) 도쿄 도내에 감염자는 새로운 1,979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어 1주일 전 목요일보다 671명 증가했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는 올해 2월 이후 2,500명 이상으로 의료 대란 등 체제의 불균형이 우려된다고 도쿄 방역 당국이 밝혔다.
한편 NHK 23일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어제(22일) 하루 ▽ 도쿄 1,979명 ▽ 가나가와 631명 ▽ 사이타마 510명 ▽ 오사카 461명 ▽ 지바현 343명 ▽ 오키나와 153명 ▽ 효고현 149명 ▽ 아이치현 146명 ▽ 홋카이도 140명 ▽ 후쿠오카 139명 등 전국에서 5,397명의 많은 감염자가 발견되면서 일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또한 홋카이도에서 1명, 오사카에서 1명, 나라현에서 1명, 아이 치협에서 1명, 가나가와현에서 1명, 카라와 현에서 1명 등 총 6명이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에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85만8,633명의 사망자 총 1만5,121명으로 대폭 증가한 집계를 후생노동성이 발표했다.
많은 확진자가 창궐하다시피 한 일본 팬데믹에도 검사 건수는 하루 4만 7,785건의 PCR 검사가 이루어져 세계인의 축제에 많은 선수와 손님들을 모셔놓고도 철면피한 검사 관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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