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이 ㈜심네트와 약 92억 원 규모의 창공모델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6월 22일(화)에 체결 후, 체계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창공모델은 제공 작전, 항공 차단 작전, 근접 항공 지원 작전 등 공군이 수행하는 항공우주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하여 전투지휘 연습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의 시뮬레이션 모델로 작전 별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히 모의하여 실제 병력을 투입, 기동하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이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08년에 전력화되었던 현 창공모델에 신규 무기체계 추가, 항공우주작전 모의 범위 확대, 모의 수준 상세화 등 모의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24년 전력화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원호준(고위공무원) 무인사업부장은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공군의 다양한 전장상황이 보다 실전적으로 모의되어 지휘관/참모의 전투지휘 연습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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