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올림픽 개최(23일)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일본 도쿄 도내에서는 1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149명이 발견되면서 올림픽위원회와 방역 당국이 초비상에 돌입했다.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는 제4파 피크였던 지난 5월 8일 1,121명을 넘어 1,149명을 기록했다.
도쿄 감염 실태 조사에서 노인의 감염 억제되어있는 반면, 20대와 30대가 감염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입원 환자는 지난달 1일부터 2,000명을 넘었다.
급증하고 있는 확산에도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검사 건수 낮추기는 계속되고 있다. 14일 통계발표 자료 검사는 지난 12일에 실시한 것으로 이날 하루에 3만 4,081건의 PCR 검사 등이 실시되어 올림픽 커튼으로 코로나19를 가리려는 꼼수 보건 행정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 15일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어제(14일) 하루 ▽ 도쿄도 1,149명 ▽ 오사카 349명 ▽ 가나가와현 361명 ▽ 아이치현 71명 ▽ 사이타마현 243명 ▽ 지바현 208명 ▽ 홋카이도 75명 ▽ 효고현 4만 1,464명 78명 ▽ 후쿠오카현 95명 ▽ 오키나와 83명 등 전국에서 3,194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이와 함게 오키나와 5명, 아이치현 4명, 도쿄 4명, 오사카 2명, 가나가와현 2명 등 총 20명의 사망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82만 8,379명의 사망자 총 1만 5,011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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