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다가온 장마를 하루 앞둔 어제(1일) 덥고 습한 날씨 속에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로 소나기가 어제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2일)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됩니다. 일부 수도권과 전남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한 볕에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는데 한낮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해야겠습니다. 공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오전에 인천과 충남, 전북 지역은 ‘나쁨’ 단계를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차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늦은 밤부터 장맛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낮 동안 덥고 습하겠습니다. 수원과 대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대체로 구름 많겠고, 날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낮 기온 강릉과 울진 24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 차츰 구름 많아지겠고, 제주는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한낮기온 광주 32도, 대구 31도로 무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으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고, 이후 차츰 남하해 제주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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