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 '하지'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24시간 중 낮의 길이가 14시간 46분으로 연중 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더위는 어제에 이어 계속되면서 한낮 서울 27도, 대전 30도, 대구 32도까지 올라서겠고,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맑아서 햇볕도 쨍쨍 내리쬐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선선한 동풍을 맞으면서 한낮에도 20도 안팎에 머물겠고, 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엔 비도 내리겠습니다.
'이제 장마 시작인가?' 하지만 올해 장마가 늦어지면서 이번 주도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많은 정도로 대기가 불안정해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당장 내일과 모레 그리고 목요일까지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고, 비가 오는 동안 벼락과 돌풍이 동반돼서 요란하겠습니다.
오늘(21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구름 많다가 차차 하늘이 흐려지겠고, 강원 영서 지역은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동해안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고, 강원 영동은 오후쯤 5mm 내외의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동안 강한 볕이 내리쬐겠습니다. 전주 29도, 부산은 28도로 덥겠습니다.
동해중부 먼바다로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흐려져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더위 속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가방 속에 작은 우산을 챙기시면 유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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