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2박 3일 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영국을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오후 3시 10분께 영국 콘월 뉴키 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 열린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지위로 참석해 선진국 정상들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면서 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 처방임을 강조하면서,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을 위해 코백스 AMC에 올해 1억 달러,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의 행동계획을 소개하고,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영국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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