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13일)도 맑은 날씨 속에 뜨거운 볕이 내리쬐며 곳곳에서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단오인 오늘(14일)도 더위 상황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겠고, 광주도 29도 등으로 계절이 한 달가량 앞서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나겠고,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 농도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어지겠습니다.
따라서 볕이 강한 시간대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해주시고 양산이나 모자도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오늘보다 많이 끼겠고 오후부터는 호남 내륙에 5mm 안팎의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대부분 어제와 비슷해 서울과 대전, 춘천 31도를 비롯해서 대구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이른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은 주 후반에 들어있습니다. 목요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단오 온라인 행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4일인 오늘,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당신이 몰랐던 단오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기상청이 예보한 날씨 전망을 보면 주 중반까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내일과 수요일 모두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겠고, 목요일 중부를 시작으로 금요일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이 비로 인해 주 후반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 이맘때 초여름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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