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어디까지 악화되면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 "긴급하게 불러도 구급차는 오지 않아“, 일본 공영방송 NHK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비상사태가 내려진 홋카이도. 특히 감염자가 많다.
삿포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집에서 요양(남성)하던 중 두통과 기침이 심해지고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후각도 없어져 구급차를 불렀지만, 구급차는 오지 않았다면서 ”도대체 증상이 어디까지 악화하여야 구급차"를 보내 줄 것인지 호소했다.
NHK 취재내용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검사 건수를 조작하고 있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 중 환자가 발생해도 일본 정부의 지침을 받는 방역 당국이 움직이지 않고 감염환자를 집에서 머물게 하면서 쉬쉬하면서 중환자 통계를 낮추고 있는 현실이라고 NHK 취재에 응한 환자자 말했다. 그는 취재에 응한 것은 더 이상 “나와 같이” 방치되는 코로나19 중환가 발생해 목숨을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코로나19 상황을 집계 보도하고 있는 NHK의 10일 0시 집계에 따르면 어제(9일) 하루 ▽ 도쿄 440명 ▽ 오사카 153명 ▽ 가나가와 202명 ▽ 아이치현 247명 ▽ 사이타마 121명 ▽ 홋카이도 179명 ▽ 지바현 106명 ▽ 오키나와 174명 등 전국에서 2,242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또한 오사카에서 27명, 홋카이도에서 16명, 아이치현에서 8명, 도쿄 7명, 니가타현에서 5명 등 총 96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76만8,618명의 사망자 총 1만3,868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검사 건수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5만여 건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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