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줄여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일본 정부는 검사 건수를 하루 1만5천여 건(31일 월요일)으로까지 낮추었다. 이에 따라 감염자가 만연하던 도쿄는 4백여 명대로 줄어드는 이해하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사망자 1백여 명 이상 발생하는 통계 보면 일본 코로나 감염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코로나19 변이종에 누출될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일찌감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 선수 본인의 감염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코로나 병원체가 장기간 살아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경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선수에게 바이러스가 묻어 함께 따라올 수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NHK 2일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어제(1일) 하루 ▽ 도쿄도 471명 ▽ 오사카 201명 ▽ 홋카이도 254명 ▽ 오키나와 223명 ▽ 가나가와 159명 ▽ 사이타마 114명 ▽ 효고현 112명 등 전국에서 2,643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이 집계는 검사 건수 1만5천7백여 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는 사망자에서 가늠할 수 있다. 1일 하루 오사카에서 21명, 홋카이도에서 16명, 아이치현에서 12명, 효고현에서 11명, 도쿄 7명, 사이타마현에서 4명, 후쿠오카현에서 4명 등 총 101명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심각성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75만 98명의 사망자 총 1만3,17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검사에 따르면 1일 확진자 집계에 반영된 5월 30일(월요일) PCR 검사는 1만5,759건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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