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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우리들의 모든 순간에 영화가 있었다” 토론회 개최

등록일 2021년05월30일 11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화산업정상화 주제로 토론…앞선 설문 결과 “90.8%, 극장 다시 찾고 싶다”
마산 출신 김여진 배우, “전세계 한국영화 주목할 때, 영화 종사자는 생계 걱정”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각박한 현실 속 영화가 꿈과 환상, 희망 전해”

 
포스트코로나 영화산업 정상화 온라인 토론회 / 사진 최형두 의원실 제공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마산합포)이 지난 28일 오후 ‘우리들의 모든 순간에 영화가 있었다’라는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영화산업 정상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마산 출신으로 최근 드라마‘빈센조’에 출연한 김여진 배우(영화진흥위원회 위원)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전 세계가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에 찬탄을 보내고 주목하고 있는 이때, 한국영화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며 “영화산업의 많은 인재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는 관심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역시 “각박한 현실을 살면서 영화가 전해주는 꿈과 환상, 그리고 희망을 위해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 강조하고, ”한국영화계가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와 많은 분의 격려와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영상 축사를 통해 말했다.

주최 측인 최형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 및 서울 소재 대학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자체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소비행태 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조사자 중 58%가 “코로나 이전에는 극장을 ‘자주’(1개월에 1회 이상) 혹은 ‘주기적’(3개월에 1-2회 정도)으로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상황 개선 시 ‘극장을 다시 찾고 싶다’ 밝힌 응답자가 무려 90.8%에 달한다.

극장 방문 시 소비지출 규모를 묻는 질문에 65.7%는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 16.9%는 3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를 지출한다고 답했다. 5만 원 이상도 2.9%로 조사됐다.

극장 방문 시 상당한 소비는 극장 주변 상권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55%가 “영화 관람 전후 극장 인접 식당, 카페, 옷가게, 서점 등에서 1만 원 이상 지출한다”라고 응답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극장의 위기가 곧 지역상권의 위기로 이어졌으리라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영화산업의 가치사슬에서 극장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극장이 위기를 돌파해야 영화산업도 지역상권도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극장의 몰락이 미치는 영향과 지원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조희영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교수를 비롯해 고정민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대표,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조희영 교수는 프랑스 CNC(프랑스국립영상센터) 등 해외 사례를 들며 한국영화산업 복구에도 공적 지원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조 교수는 “CNC는 팬데믹 이전에도 상영 분야 지원액이 전체 지원액의 30-40% 비중을 차지했다. 또 코로나 피해 복구를 위한 영상계 지원사업에서도 전체의 30%가량을 영화관에 할당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정부가 영화산업에서 극장산업이 전체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 말했다.

조 교수는 “한국영화산업의 정상화를 위해서 정부의 공적 개입이 필요한 때”라며 “특히 영화산업에서 상영 부문의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선 고정민 교수는 ‘지역에서 극장의 영향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 교수는 “부산의 경우, 서면 중심으로 극장이 집적화되어 있어 그 지역이 소비의 중심지”라 밝히면서, “이른바 소비 클러스터가 극장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클러스터 효과를 통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둘 간의 윈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고정민 교수는 지역에서 극장산업이 차지하는 파급효과를 고려, 지역 극장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설문에서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상황 개선 시 ‘극장을 다시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많은 순간에 영화가, 그리고 영화관이 있었다는 반증”이라며, “한국영화산업과 극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효 있는 입법·정책적 동력을 계속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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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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