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최진선 기자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살림재가복지센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대문종합재가센터, 은평사랑데이케어센터가 좋은 돌봄 장기요양기관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협약은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질 개선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노동자의 인권보호 ▲돌봄노동자 교육훈련 제공 ▲돌봄노동자 건강관리 지원 ▲좋은돌봄 사회적 확산 ▲돌봄제도 및 정책개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진행된 제7차 좋은 돌봄 장기 요양기관 협약식에 참여한 신규 협약기관 3개소를 포함하여 서울지역 총 48개 장기 요양기관은 ‘좋은 돌봄 실천선언’을 돌봄 현장에서 실천하고, 사회적으로 좋은 돌봄 실천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장기요양 제도 등 사회적인 변화 추이 속에서도 좋은 돌봄을 지속하기 위한 다각적인 고민과 현장과의 소통이 더욱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였고, "좋은 돌봄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여 주신 장기 요양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장기 요양기관과 함께 지역 내에서 양질의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종사자의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과 구체적인 사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은평사랑데이케어센터 이영순 센터장은 "현장에서 진심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님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정책 제안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번 협약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좋은 돌봄 협약기관과의 네트워크 관계를 통해 다양한 정보나 자문을 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는 기대감을 전했다.
살림재가복지센터 문현주 상무이사는 "운영 주체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마을 간호스테이션, 중간 집(단기재활 주택) 등 지역 내 의료와 돌봄을 잇는 새로운 시도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정보를 공유하고 돌봄서비스 질 향상에 협약기관들과 협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대문 종합재가센터 정영숙 센터장은 "서대문 종합재가센터는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좋은 돌봄 협약을 통해 공공의 좋은 돌봄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합지원센터와 교육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공공돌봄의 확산을 위해 긴급돌봄 등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고자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는 좋은 돌봄 실천 협약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하반기(10월경)에 제8차 좋은 돌봄 장기 요양기관 협약식도 진행된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2013년 9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약 7만 4천 명의 서울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의 역량 강화와 권익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현재 권역별(서북·동남·동북·서남)로 총 4개의 서울시 어르신 돌봄 종사자지원센터가 설치되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돌봄 노동자들의 편의 및 접근성을 위해 각 지원센터별 2개소씩 총 8개소의 ‘지역 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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