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주요 미디어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건수 줄이기 등 일본 정부의 통계를 믿을 수 없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어제만 해도 6천여 명이었던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3천여 명대로 믿을 수 없을 만큼 확진자 절반이 사라졌다.
일본 NHK는 18일 0시 기준 집계 발표에서 어제(17일) 하루 ▽ 도쿄도 419명 ▽ 오사카 382명 ▽ 가나가와현 199명 ▽ 사이타마현 135명 ▽ 아이치현 362명 ▽ 효고현 120명 ▽ 지바현 128명 ▽ 홋카이도 372명 ▽ 후쿠오카현 282명 ▽ 히로시마현 198명 등 전국에서 3,680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효고현에서 33명, 오사카에서 23명, 홋카이도에서 10명, 니가타현에서 7명, 도쿄 7명, 사이타마현에서 4명, 후쿠오카현에서 4명 등 116명의 많은 사망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68만9,176명의 사망자 총 1만1,65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검사 건수를 늘이면 의료붕괴가 온다며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는 일본 정부는 PCR 검사를 5만 명 선에서 조절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하루에 5만8,670건의 PCR 검사를 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다.
일본은 검사 건수 집계를 팩스로 진행하기 때문에 당일 검사 건수 집계를 하지 못해 3일이 지나서야 발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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