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취임 4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특별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절반 이상을 ‘경제’ 이슈를 얘기하는 데 집중했다. 2018년 신년사에서 ‘평화’와 ‘한반도’, ‘민주주의’를 언급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정치통합을 강조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3·4주년 특별연설과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정권 초 한반도 문제와 정치개혁에 집중했던 문 대통령은 2019년부터 ‘경제이슈’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임기 후반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국정운영의 가장 아쉬운 이슈로 꼽은 ‘부동산’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했다. 지난 2018·2019년·2021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부동산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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