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4.(화)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프랑스 외교부 전략현안·안보·군축 국장과 양자 화상면담을 갖고, 금년 8월 개최 예정인 핵비확산조약(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에 대해 논의했다.
NPT는 작년 발효 5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제10차 평가 회의가 당초 작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8.2~27로 잠정 연기되었다.
박 기획관과 베르투 국장은 NPT 평가회의의 실질적 성과 도출과 이를 통한 국제 핵비확산 체제 지속․강화를 위해 한-프 양측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국장은 우주안보(space security) 문제를 포함하여 군축․비확산 이슈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박 기회관은 뤼디거 본(Ruediger Bohn) 독일 외교부 군축·군비통제·사이버정책 국장(4.22.) 및 구스타보 즐라우비넨(Gustavo Zlauvinen) NPT 평가회의 의장지명자(4.1.)와도 NPT 평가회의 관련 양자 화상협의를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주요국과의 이러한 협의를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