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의 첫날 첫 주말인 오늘부터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이 한여름보다 강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오존도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쾌청한 하늘이 자주 드러나고 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5월은 시야가 20km까지 트이고, 미세먼지가 줄면서 먼 산도 한눈에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한낮에는 20도를 오르내리며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며 바깥 활동을 하기 좋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5월 날씨에도 복병 자외선은 주의해야 합니다.
5월은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이 한여름보다 더 강해지는 시기로, 6월까지 일 년 중 최고를 유지합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눈을 자극해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 망막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30일)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그친 상태지만, 다시 주말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젯밤 제주와 오늘 새벽 사이,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다시 내리겠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전라와 경남, 충남은 아침에 점차 그치겠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지역은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충북, 전라와 경남이 5~20mm가 되겠고요. 충남은 5mm 내외, 강원 영동이 20~60mm가 되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영서와 경북, 제주와 울릉도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동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른 기상청의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보면 중부지방 공기 질 무난한 가운데, 아침 기온 서울 9도, 청주 10도 보이겠고요. 한낮기온 서울, 청주 16도 보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 기온 속초, 강릉 9도에서 출발해, 한낮에 속초 14도, 강릉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공기 질 무난합니다. 아침 기온 광주 9도, 부산 12도 보이겠고요. 한낮기온 광주 17도, 부산 18도 예상됩니다.
오늘 해상에는 흐리면서 비가 내리겠고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가 최고 2.5m, 동해는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 비는 대부분 그치겠는데 다만,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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