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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비 온 뒤 갬…천둥과 번개‧돌풍, 해안가 기상해일 조심

등록일 2021년04월30일 0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더코리아뉴스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4월의 마지막 날 오늘(30일) 전국 하늘에 구름 많은 가운데, 어젯밤 강원도와 경북 북부로 비가 내리다가 이 비는 어제저녁에 대부분 그쳤지만, 어젯밤부터는 서해안으로 비가 시작되어 자정부터는 그 밖의 전 지역으로 확대되어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에 20~40, 강원 영동과 충청에 5~20, 남부지방에 5mm 내외가 되겠고,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또 서쪽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면서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새벽에,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공기 질은 ‘보통’ 단계로 깨끗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기상청의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 아침 기온 1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8도에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동해안 낮 최고기온 속초 17도, 강릉 18도까지 오르지만, 비가 오면서 다소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에는 광주 13도, 대구 12도로 조금 서늘하지만, 낮에는 광주 19도, 대구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 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물결은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에 따라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실시간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와 함께 해안가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시속 75km의 돌풍이 몰아치겠고, 기압 변동이 급격해지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기상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인 토요일,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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