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훈련 도중 연락이 두절된 독일산 재래식 잠수함 'KRI 낭갈라 402호'가 실종된 해역에서 21일 인도네시아 해군이 잠수함 수색 작전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metrotvnews(매트로티비뉴스)에 따르면 이날 TNI(인도네시아 군)는 발리 해역에서 훈련 도중 연락이 끊긴 KRI Nanggala-402함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색 과정에서 잠수함이 실종된 해역(발리 북부)을 수색하던 헬리콥터가 실종된 잠수함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 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종된 잠수함이 훈련 도중 잠수함 선체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군 당국이 예측하고 있지만 사고 잠수함이 구조를 요청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 Connie(코니) Rahakundini Bakrie는 2021년 3월 KRI Nanggala-402함이 훈련 기간 잠수함의 하강 제어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코니는 인도네시아의 방위 장비 경비대는 어떤 일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실종된 KRI Nanggala-402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군 관계자는 실종된 잠수함이 실종에 앞서 잠수함의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히고, 따라서 예견된 사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해군 자수함 “KRI 낭 갈라 402”함은 발리 해역에서 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수색 해역 부근에서 발견된 기름 유출은 SOS 신호 또는 선박 선체 손상을 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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