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탄핵 선고 코앞…촛불 "흔들림 없이 탄핵"vs 태극기 "사상 최대 집회"

등록일 2017년03월04일 11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19차 촛불집회 "100만명 예상…탄핵 인용 변수 없어야"
- 15차 태극기 집회 "700만명 쏟아져 사상 최대 집회 될 것"




98주년 삼일절인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 본부가 주최한 탄핵반대 집회와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이 주최한 탄핵촉구 촛불 집회가 각각 열리고 있다.2017.03.01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지난달 27일 최종변론이 종결된 이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눈앞에 다가오자 박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를 주도하는 양측은 더욱 의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탄핵 인용까지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는 사상 최대 집회를 예고했다.

삼일절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7.03.01 성동훈 기자 zenism@focus.kr

퇴진행동은 오늘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진행한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헌재를 향한 탄핵 인용을 요구와 박 대통령의 구속·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퇴진 등의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또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퇴진행동은 특검 연장을 가로막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규탄하고 무능했던 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집회는 오후 5시반 사전행사, 6시 본집회, 7시반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발언 순서로는 기조발언·특검 연장을 가로막은 정치권에 경고발언·3·8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박 대통령 퇴진 발언·대학생들의 개강맞이 탄핵운동 결의 발언·시민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아울러 연고대 86학번 합창단, 넘버원코리아, 국악인 양호준씨, 416 합창단의 공연과 박 대통령과 황 권한대행을 향한 레드카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행진은 청운동길·효자동길·삼청동길을 지나 청와대를 포위하는 방향과 황 권한대행 사퇴를 요구하는 총리 관저 방향,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헌법재판소 방향 등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행진 후에는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마무리 행사를 갖는다.

남정수 퇴진행동 대변인은 지난 3일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탄핵심판) 선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어떤 변수 없이 가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헌재가 탄핵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박 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반 사유가 넘쳐난다"며 "80%이상 국민의 대다수가 박 대통령의 탄핵에 동의하는 상황이고, 실제로 1400만명에서 1500만 가까운 국민이 4개월에 걸쳐 직접민주주의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탄핵 인용에) 일말의 변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탄핵 선고를 앞둔 만큼 100만명 정도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8차 집회에서는 전국 약 107만명(주최측 추산)의 인파가 몰린 바 있다.

삼일절인 지난 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요구하는 태극기집회가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있다.2017.03.01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탄기국은 지난 3일 오늘 있을 15차 태극기 집회를 두고 "서울의 사대문 안이 전부 태극기로 뒤덮일 것"이라며 "사상 최대의 집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삼일절 촛불집회에 만여명이 나올 때 태극기 집회에는 500만명이 나왔다. 엉터리 여론조사가 아닌 태극기로 (여론이) 확인된 것"이라며 "지난 삼일절 집회보다 30~50%가 더 와서 700만명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태극기 집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된다. 집회는 대한문 앞 대형 무대를 중심으로 세종로 사거리에서 남대문까지, 을지로를 거쳐 동대문까지 펼쳐질 전망이다.

탄기국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친박계 윤상현·조원진·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김평우·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집회 후 행진은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탄기국 측은 가처분 재판을 이유로 행진 경로를 아직 확정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변인은 탄핵심판 선고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오는 11일 (4일 집회보다) 더 큰 집회를 기획하고 있다"며 "탄핵이 기각되면 그날 집회는 만세집회가 될 것이고, 인용이 되면 그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집회 때마다 인원이 두배, 세배 늘어가고 있는데 11일 집회는 4일 집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며 "비폭력으로 가겠지만 (탄핵이 인용되면) 아무런 예측을 할 수가 없다. 주최 측이 제어할 수준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